[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모지혜 극본, 김장한 연출)이 내달 8일 중동석 강한 아는 맛 로코로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온다.
오는 8월 7일 공개되는 '이런 엿같은 사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에서 시작된 유쾌하고 달콤한 단짠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깨운다. 무엇보다 '로코력 만렙' 정해인, 하영의 만남은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한적한 소도시 구진 엿마을에서 포착된 장태하(정해인), 고은새(하영)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근하고 정겨운 시골집 앞마당 한 가운데 다정하지만 왠지 모르게 수상쩍은 미소를 짓고 있는 장태하, 그리고 의문 가득한 물음표를 띄운 고은새의 대비가 흥미롭다.
여기에 '기억도 기록도 없다. 믿을 건 이 남자 뿐!'이라는 문구는 모든 기억을 잃고 남자친구라 주장하는 장태하를 따라 엿마을에 도착한 고은새에게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케 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어딘가 수상한 장태하와 고은새의 흥미로운 첫 만남을 담고 있다. 먼저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사 고지원이예요"?라고 소개하는 고은새의 카리스마는 기억을 잃기 전의 모습을 궁금케 한다. 누군가에게 쫓기는 긴박한 고은새에 이어 다크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장태하, 그리고 조직의 보스 백상길(허성태)의 은밀한 지령은 베일에 싸인 이들 관계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분위기는 한순간 반전된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지문조차 확인할 수 없는 신원미상 상태로 병원에서 깨어난 고은새. 자신조차 누군지 모르는 그녀의 앞에 나타나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네 남자 친구"?라는 장태하의 폭탄 발언은 심상치 않은 인연을 짐작게 한다.
기억은 잃었어도 취향만큼은 변하지 않은 듯, 추레한 차림의 장태하가 아무리 봐도 남자친구일 리 없다며 현실을 부정하는 고은새도 포착됐다. 산에서 처음 만난 뒤 자신을 끈질기게 쫓아다녔다는 장태하의 말을 도무지 믿을 수 없고, "한마디로 엿 된 거네요? 나"라면서 아무런 기억도, 흔적도 없는 낯선 상황 속에서 혼란에 빠진 고은새의 짠내 나는 모습이 웃음을 더한다. 과연 자칭 고은새의 남자친구라는 장태하의 정체가 진실일지 거짓일지 이들 관계의 시작이 궁금해진다.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의 설렘 찐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정해인, 하영, 허성태 등이 출연했고 '유 레이즈 미 업'의 모지혜 작가가 극본을, '유 레이즈 미 업' '마이 데몬'의 김장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8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