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민아가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눈동자'(염지호 감독, 드림캡쳐 제작)를 통해 100만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지난 6월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고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스릴러 영화의 저력을 계속해서 입증하고 있는 '눈동자'.
이러한 '눈동자' 흥행 질주의 중심에는 단연 신민아가 있다. 신민아는 극 중 시력을 잃어가는 절망 속 생존 본능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치밀한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신민아는 주인공 서진이 겪는 심리적 압박을 객석으로 하여금 고스란히 느끼게 했고 탁월한 스릴러 호연으로 언론과 관객들이 입을 모아 극찬케 했다.
여기에 신민아의 프로페셔널한 에너지가 담긴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붙잡는다. 식탁에 앉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카메라와 눈을 마주치는가 하면 어두운 조명 아래 긴장감 넘치는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숨을 죽이게 만들고 있다. 또, 진지한 표정으로 콘티를 확인하고 모니터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사진에는 신민아의 연기 열정이 그대로 묻어난다.
그런 가운데 신민아의 강렬한 열연은 국경마저 넘었다. '눈동자'는 장르 영화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59회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룬 데 이어, 북미를 포함한 주요 국가의 국외 개봉까지 확정 지은 것.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신민아의 밀도 높은 연기는 국내 흥행 질주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도 훈풍을 불러오고 있다.
탄탄한 원작을 훌륭하게 재해석한 '눈동자'를 통해 '스릴러 퀸'의 왕관을 거머쥔 신민아. 식지 않는 입소문 열풍 속 한계 없는 연기 변신으로 올여름 극장가에 활력을 가져온 신민아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바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주인공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민아, 김남희, 이승룡, 김영아 등이 출연했고 '옆집사람'의 염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