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권경하가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의 중학교 시절 담임교사였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레이지래빗'에는 권경하가 출연해 과거 교직 생활을 회상하던 중 "제가 국왕예중에 처음 갔을 때 권지용이라는 학생이 있었다.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제가 가르쳤고 담임도 맡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세계적인 스타가 됐지만 그때도 굉장히 끼가 많고 남달랐다"며 "함께 학교 연극 '시집가는 날'도 했는데 연기를 정말 잘했다. 삼돌이 역할을 했는데 너무 찰지고 맛깔스럽게 표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고등학교 1학년쯤 활동이 많아지면서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며 "지금도 TV에서 그 친구가 나오는 모습을 보면 '내가 저 친구를 아주 어렸을 때 봤구나' 하는 뿌듯함과 추억이 있다"고 미소 지었다.
권경하는 지드래곤의 남다른 재능은 이미 학창 시절부터 유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13~14살이었는데도 끼가 정말 많았다"며 "사실 그 친구는 그때도 이미 지드래곤이었다. 모르시는 분도 많겠지만 당시에도 학교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또 "학교 행사가 있으면 지드래곤은 항상 무대에서 브레이크댄스를 췄다"며 "항상 친구 한 명과 함께 공연을 했는데, 제 기억으로는 그 친구가 태양이었던 것 같다. 둘이 함께 노래와 춤을 선보였고 공연도 3년 동안 정말 성실하게 참여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패션 감각도 남달랐다. 중학생 때부터 다른 학생들과는 확실히 스타일이 달랐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저렇게 스타가 되는 친구는 어릴 때부터 뭔가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의 가족에 대한 기억도 전했다. 권경하는 "아주 어릴 때부터 활동했던 만큼 어머니의 지원도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 항상 열심히 지용이를 서포트해주셨다"고 떠올렸다.
끝으로 권경하는 오랜만에 제자를 향한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는 "지용아, 이제는 지용이라고 불러도 되겠지"라며 "너무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서 정말 기쁘다. 오래 만나지 못했지만 늘 응원하고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얼마 전에도 네 동기들은 제 공연을 보러 왔다"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동기들과 함께 다 같이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권경하는 1976년 어린이 드라마 '영희의 일기'로 데뷔한 배우로 드라마, DJ,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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