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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105억 전세 논란' 이어 차가원 측과 또 충돌…신축 건물 공사대금 분쟁

이승기, '105억 전세 논란' 이어 차가원 측과 또 충돌…신축 건물 공사대금 분쟁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05억 원 전세 계약을 둘러싼 갈등에 이어 이번에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측 건설사와 신축 건물 공사대금을 둘러싼 분쟁에 휘말렸다.

10일 더팩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최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신축한 지상 5층 규모 건물의 공사 잔금을 두고 시공사인 피아크건설과 갈등을 빚고 있다.

해당 건물은 지난달 말 소유권 등기를 마쳤지만 현재 시공사가 유치권을 행사하면서 건물 출입이 제한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 측은 공사 잔금이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건물 하자 여부와 설계도대로 시공됐는지에 대한 검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공사가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지체상금이 발생했고, 사전 협의 없이 추가 공사비가 청구됐다고 반박했다. 현재는 건물인도단행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크건설은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의 남편 박현철 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다.

앞서 이승기는 차 회장이 이끄는 원헌드레드레이블과 정산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양측의 갈등은 최근 105억 원 규모의 전세 계약 논란으로도 이어졌다.

지난달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이승기 측은 차 회장 소유 빌라의 전세금이 처음 안내받은 금액보다 3배 이상 높게 책정됐으며, 대출 이자 부담 구조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차 회장 측은 "대출 이자는 3년 동안 자신이 부담해 왔다"며 "이승기 측의 착각"이라고 반박했다.

전속계약 해지와 105억 원 전세 계약 공방에 이어 신축 건물 공사대금 분쟁까지 불거지면서 이승기와 차가원 측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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