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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먼저 부탁한 건 처음"…♥이민정, 황제성에 딸 돌잔치 사회 부탁한 사연

"이병헌이 먼저 부탁한 건 처음"…♥이민정, 황제성에 딸 돌잔치 사회 부탁한 사연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 개그맨 황제성의 뜻밖의 인연을 공개했다. 평소 좀처럼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하지 않는 이병헌이 황제성을 위해 먼저 나섰다는 비하인드가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늘부터 황제성'에는 '드디어 놀러 온 여신 이민정!! 황제성의 대학시절을 거침없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동기인 두 사람은 대학 시절 추억과 가족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입담을 이어갔다.

이날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이 황제성의 열성 팬이었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그는 "서희 돌잔치 때 오빠(이병헌)가 저한테 정말 그런 부탁을 안 하는 사람인데 '나 황제성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데 황제성한테 한번 전화해 보면 안 되냐'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돌잔치 사회를 부탁해 달라는 이야기였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민정은 처음에는 남편의 반응이 의외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빠가 누군가의 이름을 먼저 꺼내는 걸 거의 본 적이 없었다"며 "그 정도로 황제성 영상을 정말 자주 봤다. 집에서 계속 보고 있으니까 저도 자연스럽게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너 얘 알지 않냐. 대학 동기잖아'라고 해서 '아, 제성이구나' 하고 다시 연결됐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황제성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감사했는데 하필 그날 스케줄이 있어서 돌잔치 사회를 못 갔다"고 말했고, 이민정도 "바빠서 어쩔 수 없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두 사람은 즉석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다. 황제성이 "이제는 이병헌 헌정 영상을 찍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자, 두 사람은 함께 이병헌 성대모사를 주고받으며 폭소했다. 황제성은 "이거 괜찮다. 콘텐츠 하나 나왔다"며 반색했고, 이민정도 "라면 먹는 장면 같은 것만 해도 재미있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영상 말미에는 서로의 채널을 품앗이하자는 약속도 이어졌다. 이민정은 황제성의 라디오와 유튜브 출연 요청에 "다 나갈게"라고 흔쾌히 답했고, 황제성은 "누나 채널에 급한 일이 생기면 내가 대신 출연하겠다"고 화답하며 대학 동기다운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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