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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보다 심각했는데...BBC 경악한 0.07%의 확률, 스코틀랜드의 대반전, 韓 부임설 돌던 베니테스 공식 관심 표명 "도전할 생각 있다"

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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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코틀랜드 대표팀을 위한 최고의 선택지가 생길 수도 있다.

영국의 BBC는 9일(한국시각)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스코틀랜드 감독직 수락에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며 1998년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과거 8번이나 월드컵으로 향할 정도로 강호였으나, 번번이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던 스코틀랜드로서는 48개국 체제로 처음 마주하는 월드컵에서 본선 진출을 넘어 토너먼트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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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차가웠다. 브라질, 모로코, 아이티와 함께 C조에 묶이며, 1, 2위 가능성은 떨어졌지만, 3위로 본선을 노릴 확률은 충분하다고 평가받았으나, 승점 3점 획득에 그쳤다. 4골을 실점하며 득실차에서 -3, 32강의 벽을 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스코틀랜드는 32강 진출 확률 0.07%까지 추락하는 상황 속에서 기적 없이 대회를 마쳤다. 한국과 한 계단 차이, 3위 팀 중 11위로 마감했다.

감독 교체도 피할 수 없었다. 7년 동안 스코틀랜드를 이끈 스티브 클라크 감독은 자진 사임했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클라크 감독이 스코틀랜드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스코틀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사령탑인 클라크 감독이 사임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탈락이 확정되면서 7년간의 감독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차기 감독 선임이 중요한 시점 스코틀랜드를 향한 관심이 등장했다. 바로 베니테스다. BBC는 '클라크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임 이후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새 감독 물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라파엘 베니테즈가 공개적으로 감독직에 관심을 표명한 가장 유명한 감독으로 떠올랐다. 두 차례 라리가 우승 경력이 있는 그는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니테스는 "도전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면서도 "필요한 도구가 주어진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대표팀에 열려 있다"고 했다.

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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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테스는 유럽 축구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감독 중 한 명이다. 발렌시아에서 본격적으로 감독으로의 명성을 쌓은 그는 이후 리버풀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인터밀란, 첼시,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굵직한 구단들을 이끌었다. 뉴캐슬 시절에는 기성용을 지도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거친 중국 다롄 프로나 에버턴에서의 성적은 아쉽다. 지난 5월 그리스 파나티나이코스에서도 경질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을 떠난 이후 베니테스가 한국 대표팀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도 전해지기도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베니테스가 스코틀랜드 감독 후보로 떠오르며, 감독직을 맡은 이후 최초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지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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