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의 대규모 개편을 통해 서비스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
신규 지역과 캐릭터를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성장 시스템과 장비 구조, 경제 시스템까지 전면 손질하며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던파모바일 2.0'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모바일 액션게임 '던파모바일'의 온라인 쇼케이스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6'를 통해 신규 시즌 운영 방향과 업데이트 마일스톤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쇼케이스에는 네오플 윤명진 총괄 디렉터와 성승헌 캐스터가 출연해 오는 8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신규 시즌의 핵심 콘텐츠와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이번 시즌의 핵심 키워드는 '자유도'와 '가벼움'이다. 넥슨은 이를 '던파모바일 2.0'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정해진 순서대로 던전을 공략하던 기존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시스템을 재설계했다. 또한 짧은 플레이만으로도 성장의 재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콘텐츠 구조를 손질해 이용자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신규 시즌에서는 최고 레벨이 85에서 90으로 확장되고, 마계의 관문 도시 '메트로센터'가 새롭게 추가된다. 예상치 못한 차원 재해로 마계에 떨어진 모험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원작과는 다른 '던파모바일'만의 새로운 서사가 펼쳐진다.
성장 시스템도 대폭 개편된다. 신규 80레벨 장비 체계와 함께 옵션에 따라 장비 완성도가 달라지는 '특성 옵션' 시스템을 도입하며, 강화와 연마, 마법부여를 하나로 통합한 '인챈트 슬롯'을 적용해 장비 관리의 편의성을 높인다.
엔드 콘텐츠도 한층 강화된다. 신규 정예 던전 '달빛의 정원'과 '루크' 레이드가 추가되며, 특히 루크 레이드는 혼자 플레이해도 파티 플레이와 동일한 핵심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파밍 부담을 줄였다. 신규 캐릭터 '아처'와 전직 '뮤즈', '트래블러'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오리지널 캐릭터인 '워리어'는 스킬 구조를 전면 개편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게임 경제 시스템도 변화한다. 거래 가능한 신규 재화 '골드 코인'을 도입해 플레이와 거래만으로도 재화를 획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 경쟁 콘텐츠 '증명의 전장'은 시즌2로 확대돼 신규 랭킹과 보상이 추가되며, '월드보스'는 모험단 단위로 함께 도전할 수 있도록 개편해 협동 플레이의 재미를 강화한다.
넥슨은 쇼케이스 개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17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클론 레어 아바타 세트 상자', '+15 장비 강화권', 'ARCADE 2026 오라 상자', 'ARCADE 2026 칭호 상자' 등을 지급한다.
또 8월 12일까지 신규 시즌 사전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이용자 전원에게 '마스터 계약(30일)', '슈퍼마계법 스킬 컷 씬', '슈퍼마계법 초상화 테두리' 등을 제공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