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와 IT 기업, 공공기관이 손잡고 미래 세대를 위한 e스포츠 사회공헌에 나선다. 올해는 참여 기관과 지역을 모두 확대하면서 전국 단위 행사로 규모를 키웠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2026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에 게임사와 IT 기업, 공공기관 등 12개 파트너사가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이 게임과 이스포츠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협업과 스포츠맨십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게임과 IT 분야 기업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여하는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넥슨재단, 슈퍼셀, 카카오게임즈, 한국콘텐츠진흥원,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T1 이스포츠 아카데미, 한국타이어나눔재단, 빅픽처인터렉티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이 힘을 보탠다.
특히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지역 기반 e스포츠 운영 역량도 한층 강화됐다. T1 이스포츠 아카데미 역시 처음 참여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진로 상담을 진행한다.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넥슨재단과 슈퍼셀은 각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브롤스타즈' IP를 제공하고, 카카오게임즈는 체험형 CSR 콘텐츠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를 운영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AWS는 행사 운영과 기념품을 지원하며,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이동 차량을 제공한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e스포츠 대회 운영을 맡는다.
올해 행사는 전국 규모로 확대됐다. 수도권·강원권, 충청·호남·제주권, 영남권 등 3개 권역에서 온라인 교육과 예선, 오프라인 본선이 진행된다. 전국 256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약 7400명의 아동·청소년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유스 이스포츠 스쿨'을 시작으로 6월에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브롤스타즈' 종목의 온라인 예선이 열렸다. 부산과 광주에서 권역별 오프라인 본선을 치른 뒤 오는 8월 11일 대전에서 올스타전과 게임 문화 축제를 겸한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