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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81세 임현식, 6kg 빠진 뒤 한달만 밝아진 얼굴

"늘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81세 임현식, 6kg 빠진 뒤 한달만 밝아진 얼굴

[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임현식(81)이 건강 악화로 6kg이 빠졌던 근황을 전한 이후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박원숙과 재회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박원숙채널'에는 "임현식 씨 집에 다녀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박원숙은 임현식을 향해 "얼굴이 좋다. 지난번에 남해에 왔을 때보다 오히려 오늘이 더 피부관리를 한 듯이 깔끔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앞서 임현식은 지난달 23일 같은 채널에 출연해 건강 문제로 체중이 6kg 감소했던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보다 한층 밝아진 모습에 박원숙도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박원숙은 "댓글에 임현식 씨 말에 내가 대꾸를 안 하니까 내가 잘한 척하는 줄 알고 '임현식 씨가 아깝다'는 말이 있더라. 아까운 줄 안다"라며 웃었다. 이에 임현식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수명이 얼마 안 남아서 아깝다고 했을 거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박원숙은 "'네가 뭐 잘 났냐 뻗대냐. 임현식이 아깝다'라는 뜻"이라면서 "죽을 날이 얼마 안 남아서 아까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현식은 "늙어서는 못 할 일이 없다"라며 나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늘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81세 임현식, 6kg 빠진 뒤 한달만 밝아진 얼굴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노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원숙은 "세상이 우리 때와 달라졌다"라면서 "지금 이 나이까지 우리 오래 살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임현식은 "글쎄, 하늘에 계신 분들한테 작년에 말하기를 '앞으로 5년 정도는 내 본위로 살고 나머지 뜻은 윗분께 맡기겠다'라고 했다"라면서 "그랬는데 벌써 1년이 또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전체를 다 맡겨야지 뭐 5년을 자기 마음대로 사냐"라면서 "그게 마음대로 되냐"라며 웃었다. 그러자 임현식은 "이제 뭐든지 되더라. 뜻대로 되는 것 같다"라며 "아무한테나 반말해도 되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건강에 대한 진심도 전했다. 임현식은 "박 여사만 건강하면 나는 좋다"라고 하자, 박원숙은 "건강해도 이 나이에는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원숙은 "그래도 이렇게 보면 '아이고 건강하다.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자"라고 전했다.

한편 임현식과 박원숙은 과거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이후 4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유튜브를 통해 재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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