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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이동욱 "시즌1 '잘 들어, 정지안' 했는데 시즌2 '잘 들어, 삼촌' 역전됐다"('킬쇼2')

사진=킹콩 by 스타쉽
사진=킹콩 by 스타쉽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동욱(45)이 "시즌1 때 조카에게 잘 들으라고 했더니 시즌2에서는 반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동욱이 23일 오후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지호진·이권 각본, 이권 연출) 인터뷰에서 전직 바빌론 출신 용병이자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 머더헬프의 설립자 정진만를 연기하는 과정에서 만난 정지안 역의 김혜준, 베일 역의 조한선, 민혜 역의 금해나, 파신 역의 김민, 쿠사나기 역의 정윤하, 큐 역의 현리, 제이 역의 오카다 마사키 등과 호흡을 밝혔다.

이동욱은 "시즌1에서 삼촌 진만과 조카 지안의 케미는 있었지만 아역 부분이 커서 김혜준과 케미가 많지는 않았다. 시즌2에서는 확실히 김혜준과 서로의 감정을 교류하는 시간이 늘었다. 지안이가 성장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을 진만 역시 깊게 고민하는 대목이 많이 나온다. 지안도 자신의 생각이 확고해지면서 그걸 맞춰주는 삼촌의 변화도 보인다. 김혜준과도 좀 더 친해지고 편해졌다. 연기하는데 있어서 자유로워진 것 같다. 그게 꼭 현장에서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지만 두 배우가 인간적인 유대감이 있으면 더 자유롭게 편안한 지점이 보이는 것 같다. 해를 거듭하면서 조금 더 친해지고 편해지는 것 같다. 시즌1도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던 것 같"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준에 대해 "감히 내가 평가할 수 없는 배우다. 너무 대단한 배우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리즈 촬영할 때나 완성본을 볼 때 김혜준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몸적으로 마음적으로, 또 분량으로도 고생을 많이 했다. 그걸 잘 끌고 갔고 현장에서도 얼굴 찌푸리지 않고 묵묵히 해내는 모습이 너무 대단한 배우인 것 같다"며 "시즌1에서 '잘 들어, 정지안'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했는데 시즌2에서는 확실히 '잘 들어, 정지안' 이야기를 안하게 됐다. 진만이 그동안 가르친 것이다. 지안이도 이제 많이 안다. 예고편에도 나왔지만 이제 '잘 들어 삼촌' '잘 들어, 정진만'이라고 하더라. 삼촌한테 배운 걸 그대로 써먹더라. 애들 앞에서는 뭘 못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혜준 외 다른 크루들과의 관계도 돈독했다. 이동욱은 "너무 편했다. 다들 각자 엄청 준비를 한 느낌이더라. 시즌1보다 이를 갈고 온 느낌이었다. 그래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도 있었고 친분이 평소에도 있었다. 이렇가 다시 만나 재미있다 싶더라. 시즌1 보다 현장에서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편했다. 깊은 대화를 하지 않아도 눈치를 보고 알아 차릴 수 있는 지점이 있더라. 민혜 역을 연기한 금해나나 파신 역의 김민도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지만 이번 시즌에서 또 다르게 준비를 해왔더라. 민혜 캐릭터는 한국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말투도 달라졌다. 시즌1에서 안 나왔거나 아주 잠깐 나왔던 친구들도 늘 함께한 사람들처럼 쉽게 녹아들었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도 시즌1의 성공을 봤고 열심히 시청하고 온 배우들이라 시즌2를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왔더라. 늘 하는 생각이지만 나만 잘하면 되겠네 싶었다"고 웃었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된 지안이 살아 돌아온 진만과 함께 바빌론 글로벌 세력에 맞서 본격적인 반격을 펼치는 스타일리시 액션 시리즈다. 이동욱, 김혜준, 조한선, 금해나, 김민, 정윤하, 현리, 오카다 마사키, 이태영 등이 출연했고 전편의 지호진 작가가 각본을,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22일 1, 2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를 만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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