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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송범근 "정신차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7-05-26 23:03


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 2017 A조 예선 잉글랜드와 한국의 경기가 26일 오후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열렸다. 한국 송범근이 수비를 하고 있다.
수원=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5.26.

"정신차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송범근의 아쉬움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2승1패(승점 6)이 된 신태용호는 잉글랜드(승점 7·2승1무)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C조 2위와 16강을 치른다. 송범근은 "져서 아쉽지만 정신차릴 수 있는 계기 된 것 같다. 열심히 했지만 한골 먹어서 졌지만 보완할 것 보완해서 16강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계속된 선방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송범근은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많이 막아도 골키퍼는 한골 먹고 지면 책임이 있는 포지션이다. 많이 막더라도 져서 아쉽다"고 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소감은.

▶져서 아쉽지만 정신차릴 수 있는 계기 된 것 같다. 열심히 했지만 한골 먹어서 졌지만 보완할 것 보완해서 16강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역습 대비가 늦었다. 수비 선수들이 측면에서 크로스 막는 위치 등이 안좋아서 실점했다. 첫 선제골이고, 선제골 먹고 다음 대처를 잘해서 역습의 힘을 키워야 할 것 같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잘했는데.


▶많이 막아도 골키퍼는 한골 먹고 지면 책임이 있는 포지션이다. 많이 막더라도 져서 아쉽다.

-라커룸 분위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선수들이 이겼을때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16강에 올라갔으니까 다시 하자는 분위기였다.

-그라운드 밖에서 DJ라는 것 안믿긴다.

▶내가 생각했을때 다른 것 같다. 노래 틀때 즐기다가 경기장에서는 집중하는 편이다. 관중 많으니까 즐기면서 한다.

-16강부터는 승부차기가 있는데.

▶승부차기 안갔으면 좋겠지만 가게되면 최선을 다해 막겠다. 훈련 끝나고 차는 연습하는데 그때 같이하고 있다.

-승부차기에 강한 편인가.

▶고등학교 2학년 김해 대회 8강전 초지고와의 대결에서 첫 세번을 다 막아서 이긴적이 있다. 그 전 경기 16강도 마지막 페널티킥 막아서 이겼다.

-1, 2위 차이가 큰가.

▶1위는 조 3위팀 만나고 2위는 C조 2위 만나는건데 운이 따라서 좋은 상대 만났으면 좋겠다.

-전술 변화가 많은데.

▶전술이 갑자기 바뀌는 것도 아니고 훈련해왔기에 조직력은 괜찮다. 좀 아쉬운 부분이 실점할때도 크로스 장면에서 미드필더가 제대로 막지 못한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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