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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주장이자 공격수 해리 케인(25·토트넘)이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첫 월드컵 득점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는 루카쿠다. 그는 3경기에서 239분을 뛰면서 4골을 넣었다. 효율적으로 득점을 생산하고 있다. 게다가 페널티킥 골은 없었다. 왼발로 2골, 오른발로 1골, 헤딩으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8강에서 브라질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득점할 기회가 더 주어진다. 프랑스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는 3골로 케인과는 다소 차이가 난다. 다만, 아르헨티나전 멀티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콜롬비아는 16강에서 좌절했으나, 수비수 예리 미나는 머리로만 3골을 기록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독일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헤딩으로 5골을 기록한 이후 단일 대회 최다 헤딩골 기록. 포지션이 센터백이기에 더 놀라운 기록이다. 미나는 수비수임에도 3경기에서 3골을 몰아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 수비수로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이어 수비수로 존 스톤스(잉글랜드)와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스웨덴)가 나란히 2골을 기록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