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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비어호프 독일축구협회 단장이 메수트 외질(30·아스널)의 선발을 후회했다.
비어호프 감독은 "독일이 외질과 귄도간의 사진으로 영향을 받진 않았다고 믿는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는 외질을 뽑지 않는 것을 고려했어야 했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강압적인 행동을 요구하진 않는다. 하지만 납득시키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다. 결국 외질과 함께한 것은 실패였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F조에 속해 무난한 16강 진출이 예상됐지만, 충격의 탈락을 당했다. 한국과의 3차전에서 0대2로 패한 것이 뼈아팠다. 특히, 외질은 부진으로 독일 축구 관계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독일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외질은 국가대표에서 뛰고 싶지 않은 것 같다. 열정이 없고 즐기지 못하고 있다"며 강렬히 비난한 바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