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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부 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26)은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그 어느 때보다 설실망시키지 않았다.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0-1로 뒤진 전반 20분에는 해결사로 날아올랐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야니-루카 제라가 살짝 흘려주자 쇄도하며 공을 따낸 뒤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1-1로 균형을 맞추는 귀중한 동점 골이었다.
첫 풀타임이었다. 지난 함부르크전에선 81분을 뛰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