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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선호와 문근영이 마약 밀매범을 잡았다.
그 시간 유령은 "지하철 유령이 사람들 눈을 피해 시신을 옮길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터널. 지하철 유령 넌 내 손으로 끝낸다"는 의미심장한 눈빛과 함께 스크린도어를 열고 터널을 순찰했다.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맞은 유령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고지석이 발견해 뒤를 쫓았다. 범인은 놓쳤지만 그가 흘리고 간 지갑을 발견했다. 지갑 안에는 경찰청장 김형자(송옥숙)의 신분증이 들어있었다.
유령은 "지하철 유령이다. 지하철 유령은 터널로 시체를 옮긴다"고 주장했지만, 고지석은 "경찰이 증거도 없이"라며 "지하철 유령이 아니라 메뚜기 ?遮?라고 호통쳤다. 두 사람이 자리를 떠났으나 지하철 유령은 두 사람을 뒤에서 몰래 섬뜩하게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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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CCTV를 통해 마약범의 이동경로를 파악한 고지석과 유령은 클럽에 잠입했다. 유령은 혼자 마약 밀매범이 모인 클럽 룸으로 들어가 "오빠들 좋은거 있다면서"라고 도발했다. 이들이 꺼낸 마약을 모아 룸을 빠져나온 유령은 고지석에게 넘기며 함께 도망쳤다. 유령의 지시대로 지하철 내부로 들어 온 고지석이 코너에 몰렸을 때, 유령은 소방 호스로 마약 밀매범을 제압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잡은 사람은 운반책일 뿐. 할아버지를 폭행한 마약범은 입원 중인 할아버지를 납치했다. 운반책에게 '파란 자판기' 힌트를 얻은 두 사람은 광역수사대들의 도움을 받아 이대역 파란 자판기를 찾아냈고, 범인의 뒤를 쫓았다. 고지석은 유령을 위해 자신의 총을 내어주며 "절대 쏘면 안된다. 어쩔 수 없을 땐 첫 발이 공포탄, 두 번째는 실탄이다"라며 단단히 일렀다.
유령이 총으로 위협하며 범인을 유인하는 사이 고지석이 범인을 제압했다. 하지만 범인이 고지석의 가슴에 칼을 찔렀고, 놀란 유령은 범인에게 실탄을 쐈다. 쓰러진 고지석은 "쏘지 말랬지"라며 유령에게 멀쩡히 걸어와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가슴에 할아버지 도시락을 품고 있었던 고지석은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던 것. 두 사람은 범인과 할아버지를 무사히 인계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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