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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와 관련 성훈과 이가령이 '위태로운 한밤 동침 투샷'으로 30대 부부 사이의 달라진 온도를 그려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30대 남편 판사현의 싱숭생숭한 마음이 조금씩 드러나는 장면. 판사현은 곤히 숙면 중인 아내 부혜령(이가령)과 달리, 잠을 설치다 결국 부혜령에게 해줬던 팔베개를 은근슬쩍 풀며 깊은 고민에 빠진다. 송원과의 이마 키스 후 후폭풍이 제대로 온 판사현이 이대로 아찔한 설렘에 매료되는 것인지, 지쳐버린 부부 생활을 뒤로하고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성훈과 이가령이 열연한 '이상기류 현장' 장면은 지난 2월 중순에 촬영됐다. 분위기 메이커 성훈이 팔베개 리허설 중 진짜 팔이 저린 것 같다며 장난을 치자 이가령 역시 이에 맞선 응수를 펼치는,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그리고 쉬는 시간, 이가령이 글로벌 스타 성훈이 남편 역인 탓에 전 세계에 시어머니가 생겼다고 애교 섞인 하소연을 전하자, 성훈이 본의 아니게 글로벌 시집살이를 시켜 미안하다는 사과를 건네면서 현장을 일순간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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