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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불러모은 일등공신이 돌아왔다. 운명처럼 다시 만난 '소환 커플'의 데이트 현장이 안방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현재 장거리 연애 중인 '소환 커플'은 이소라가 사는 대구광역시와, 최동환이 사는 경기도 화성을 오가면서 1~2주에 한번씩 만나고 있다. 이날은 최동환이 2주만에 대구로 내려왔는데, 그는 이소라가 요가 강사로 일하고 있는 센터를 깜짝 방문해 회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또한 최동환은 이소라의 회원들을 위한 음료까지 챙겨오는가 하면, 회원들과 인증샷을 찍어주는 등 '특급 외조'로 이소라의 기를 살려줬다.
케이블카에서 정답게 손을 잡고 내린 두 사람은 '케이블카 눈물엔딩' 극복에 완전히 성공했다. 이소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같이 손잡고 내리니까 행복했다"며 웃었고, 최동환은 "잠깐 꿈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꿈이 아니구나 싶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드로잉 카페. '소환 커플'은 서로의 얼굴을 그려준다는 핑계(?)로 한시도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잠시 후 완성작을 본 이소라는 "왜 이렇게 무섭냐? 쌍꺼풀 수술 직후의 모습이냐?"며 귀여운 불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콧구멍 작은 것은 닮았네"라며 연신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일주일 뒤 어느 날, 두 사람은 카페에서 다시 만나 누군가를 기다렸다. 그런데 이때 '남다 커플'이 등장해 소름을 유발했다. '돌싱글즈2'의 출연자이자 한 기수 선배인 윤남기, 이다은의 등장에 '소환 커플'은 "시즌2를 너무 재밌게 봤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남다 커플' 역시 "TV를 보는 것 같다"며 신기해했다. 네 사람의 속 깊은 대화가 예고된 가운데, 다음 회에서는 '촌캉스'로 첫 여행을 떠난 '소환 커플'의 이야기가 살짝 공개돼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여전히 너무 재밌다" "소환커플은 진짜다" "이게 영화지" 등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연인'이 된 이소라-최동환의 끝나지 않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는 오는 13일(일) 밤 10시 2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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