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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전 영국인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 소식을 전하면서 외국인 여성과 결혼한 한국 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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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아니지만 축구선수 박주호도 스위스 국적의 안나와 결혼했다. 딸을 낳은 사실이 알려진 후 2018 러시아 월드컴에서 부상당한 박주호의 곁에 아내가 다가오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당시 6월 박주호가 입국할 때 아내와 딸의 손을 잡고 입국장에 드러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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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의 아내 안나는 암 투병사실을 알린 후에도 "매우 행복하게 지냈다" "최대한 건강해질 것을 약속드린다" "계속 살아가게 하기 위해 일해 온 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라는 따스한 메시지로 많은 이들을 감동시킨 바 있다.
송중기도 사운더스에 대해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자연스레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들은 외국인 여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잠재력을 깨워주고"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전하고 있다. 한류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요즘, K-결혼도 트렌드가 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안나박 개인계정, 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