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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히려 다행이다. 사실 EPL무대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손흥민(LA FC)에게 '신인왕'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 후보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기념할 만한 업적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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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8월에 MLS에 합류해 약 3개월간 단 10경기에만 나섰다. 물론 손흥민이 남긴 임팩트는 상당했다. 10경기에서 무려 9골-3도움을 기록했고, 드니 부앙가와 '흥부 듀오'를 결성해 소속팀 LA FC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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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올해의 신인'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손흥민에게는 아직 커다란 목표가 남아있다. 소속팀 LA FC의 MLS컵 우승이다. 현재 LA FC는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했다. 손흥민은 오스틴과의 1라운드에서 1차전에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키패스 7회와 결승골의 기점을 하며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2차전에서는 전반에만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LA FC는 2연승으로 가볍게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손흥민의 활약이 팀을 우승으로 인도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