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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이순재의 마음을 돌린 작가의 '한 마디'
연기 인생 68년, 단역에서 주연이 되기까지 숱하게 겪은 고비를 털어 놓은 그는, 미국 역대 대통령의 이름을 외우는 독특한 기억법도 소개한다.
국민배우, 대발이 아빠, 직진순재, 야동순재, 꽃할배 등 이순재는 자타공인 별명 부자. 그 중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순재' 연기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배우로 난처하겠지만 재밌는 역할"이라는 작가의 설득에 용기를 냈다고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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