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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하트시그널4'에 웃음과 눈물이 공존한 혼돈의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이주미는 처음부터 끌렸던 상대 신민규와 시간을 보냈다. 평소 즐겨 찾던 음악 전문 감상홀을 찾아 숨겨왔던 속내를 조심스레 드러낸 이주미는 깊은 생각에 빠진 듯 한 신민규에게 "그냥 쉬다 가. 좀 쉬다가 정리하고 그러다 가자"라고 말했고, 오랜만에 갖는 고요한 휴식에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한 신민규는 이내 울컥해 말을 아꼈다. 상대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드는 이주미의 위로 같은 고백에 시그널 예측단들은 "겨레에 이어 두 번째 남자를 울렸다. 정말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졌다"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유이수는 한겨레와 첫 공식 데이트에 나섰다. "진짜 솔직히 이야기하면 계속 민규 오빠랑 하고 싶었다. 그래도 오빠랑 데이트 아니면 대화할 기회도 거의 없잖아"라며 한겨례를 선택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힌 유이수.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러브라인이 향하는 곳을 이야기하며 무언의 동맹을 결성했다. 신민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 유이수의 고민에 한겨레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고, 유이수는 그런 한겨레를 향해 "'으른'이네"라고 말하며 찰떡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점점 또렷해지는 썸 기류 속 단체전으로 진행된 이번 러브라인 추리에도 예측단들의 앞다퉈 열띤 추리를 펼쳤다. 유이수와 김지영이 신민규, 김지민이 이후신, 이주미가 한겨레를 선택했고, 유지원과 한겨레가 김지영, 이후신이 김지민, 신민규가 이주미를 선택하는 결과가 그려졌다.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이번 추리에도 신민규의 눈물 시그널에 큰 힌트를 얻은 시그널 예측단은 8인의 러브라인 예측에 성공하며 원석을 획득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이 펼쳐지는 '썸' 이야기를 그리는 '하트시그널4'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