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가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젠지는 결승에 오르는 과정까지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만난 아메리카스 소속 라우드와 중국 소속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뒀다.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는 같은 퍼시픽 소속 페이퍼 렉스에 완승했고, 결승 직행전에서는 센티널즈를 2대1로 꺾으며 가장 먼저 결승전에 진출했다.
젠지는 결승에서 페이퍼 렉스와의 최종 결승 진출전을 뚫고 올라온 센티널즈를 다시 만났고, 풀세트까지 갔지만 2대3으로 패했다. 젠지는 1세트 '브리즈' 맵에서 '먼치킨' 변상범의 활약을 바탕으로 철통 수비를 뽐내며 라운드 스코어 13대8로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바인드' 맵에서는 센티널즈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수비와 공격 모두 실수가 나오면서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했다.
한편 '발로란트' e스포츠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라이엇게임즈는 전했다. 레오 파리아 발로란트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지난해 마스터스와 비교했을 때 올해 마스터스 마드리드의 스위스 스테이지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17%, 분당 평균 시청자 수(AMA)는 87% 늘었다"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