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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조정석이 여장 후 자신의 모습에 자아도취했다.
23일 '테오' 채널에는 조정석, 신승호가 출연한 '살롱드립2'가 공개됐다.
조정석은 "분장팀, 의상팀과 엄청 노력을 많이 했다. 제 변신이 납득이 돼야 하니까 어떡해서든 저를 잘 변신시켜야 했다. 쌍꺼풀 테이프 시도를 엄청 했다. 더 붙이자니 이상한 거 같고 떼니 괜찮은 것 같더라. 그런 식으로 계속 회의를 하고 실험했다"라고 떠올렸다. 함께 호흡했던 신승호는 "현장에 갈 때마다 오늘은 그녀가 어떤 분장을 했을까 싶어 하루하루 설레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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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족과 영상통화를 많이 하지만 이번 여장을 했을 때, 딸과는 못했다고 밝히기도. 조정석은 "행여 딸이 놀랄까 봐 그랬다. 딸이 보고 싶어서 영상통화를 하는 편인데 일반적인 내 모습일 때 한다. 드라마 '세작'을 할 때 극 중 제 모습을 보고 딸에게 '누구야?'라고 물었더니 '아빠가 수염 붙였네'라고 하더라. 제가 분노하는 장면을 보고는 딸이 놀라서 '싫어'라고 했다"라며 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조정석이 출연하는 '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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