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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1984년생. 올해 39세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다.
그런데, 최근 그의 하락세는 심상치 않다.
당시 그는 3점슛 4개를 모두 놓쳤다. 그럴 수 있다. 2점슛 역시 12개 시도 중 4개만을 성공했다.
두자릿수 득점을 겨우 올렸다. 올 시즌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11득점, 오클라호마전에서 12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2점 이하의 경기는 단 두 차례 뿐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벌써 이 기록을 넘어섰다.
올 시즌 르브론 제임스는 21경기 동안 경기당 평균 22.0득점을 기록했다. 신인 시절(평균 20.9득점) 이후 최저 득점이다. 효율이 급감했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코트에 없을 때 ORTG는 무려 +15.9점을 기록 중이다.
이 매체는 '르브론 제임스는 올해 40세가 된다. 마침내 신체적 한계를 드러내는 것처럼 보인다. 속공 득점에서 4.3으로 8위지만, 최근 몇 년과 비교하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 시즌 5.1이었고, 2년 전 6.2였다'며 '효율성 측면에서도 시너지 스포츠에 따르면 볼 포제션 당 포인트 측면에서 NBA에서 54% 이하로 떨어졌다. 커리어 최저'라고 했다.
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영리함이다. 천재적 BQ를 지니고 있고,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페이스를 조절한다. 즉, 현 시점 신체적 한계와 경기력에 맞춰 페이스를 조절하고, 진정한 승부처 플레이오프나 시즌 막판 더욱 큰 힘을 낼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 측면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하락세는 심상치 않다. 이 매체는 이 지점을 지적했다.
그는 매 시즌 입증했다. 건재함을 입증했고, 승부처의 강인함을 입증했다. 올 시즌 과연 본격적 쇠퇴기일까, 일시적 부진일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