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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타나차 처음 상대해보니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2라운드는 정관장의 3대0 셧아웃승. 1라운드에 이어 2번 연속 3대0으로 이겼다. 하지만 3라운드는 변수가 있다. 도로공사가 아시아쿼터 타나차를 가동시키기 때문이다.
그래도 고 감독은 남녀부 통틀어 아시아쿼터로 가장 행복한 감독이다. 메가가 있어서다. 고 감독은 "실력, 인성 모두 최고다. 오래오래 우리 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타나차는 선발로 나간다. 빨리 적응하려면 조금 안좋더라도 선발로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진 건 없고, 리시브에서는 더 좋아진 것 같다. 시합 때 얼마나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부담은 주지 않으려 했다. 분위기만 바꿔슌으면 좋겠다고, 파이팅을 내달라고 얘기했다. 새로운 선수가 왔다. 선수단 분위기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2라운드까지 2승10패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이제 상대와 2번씩 붙었고, 상대 데이터도 다 나왔다. 문제는 우리 선수들 분위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걸 반전시키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