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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현무가 홍주연 KBS 아나운서와 열애설에 대해 난감함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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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끼를 뜨끈하게 마무리한 뒤, 전현무는 "오늘도 먹친구가 온다. 내가 재발견해서 예능 길로 인도한 스타다"라며 최다니엘을 만나러 출동했다. 잠시 후, 드디어 만난 세 사람이 반갑게 인사를 나눈 가운데, 곽튜브는 최다니엘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성덕 모멘트'를 맞았다. 그 길로 세 사람은 '라이더들의 성지'로도 불리는 회령 만두 맛집을 찾아갔다. 섭외를 마친 뒤, 세 사람이 자리 잡고 앉자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물김치부터 서빙됐다. 그러자 최다니엘은 물김치를 입에 넣고 쭉쭉 찢어 먹는 대환장 '김치쇼'를 펼치더니 "시원하구만유"라고 '지화자 반응'까지 보였다. 더군다나 뜨거운 만두를 한입에 넣고 괴로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같은 반전 모습에 '성덕' 곽튜브는 크게 당황했고, 전현무는 "넌 오늘 중에 탈덕할 것"이라고 예언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뒤이어 세 사람은 맑은 국물이 일품인 '회령 만둣국'과 빨간 맛이 매력적인 '회령 뚝배기'까지 모두 맛본 뒤 첫 이북음식 먹방을 끝냈다. 다음으로, 전현무는 "춘천 닭갈비 '찐' 강자를 찾아보자"며 곽튜브와 최다니엘을 이끌고 '길거리 인터뷰'에 나섰다. 시민들이 추천한 맛집이 몇 군데 추려지자, 전현무는 "'춘천 홍보대사' 알베르토 몬디가 추천한 로컬 맛집도 있다"고 '강추'하며 32년 전통의 닭갈비 맛집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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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곽튜브는 전현무에게도 "최근 스무 살 연하의 아나운서와 열애설이 났는데 (자신의) 열애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현무는 "(열애설이 날 때마다) 그 친구(상대방)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제일 처음 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 친구한테 '불편하지 않냐'고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면 놔둔다. 난 이미 만신창이라서 상관없다고 한다. 요즘 신입 아나운서가 주목받기 쉽지 않은데 열애설을 통해서 그 친구가 주목받으니까 다행인 것 같다. 이렇게라도 너를 알릴 수 있다면 괜찮다고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깊은 마음이 담긴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뒤이어 세 사람은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해치운 뒤, '춘천 닭갈비' 발굴단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