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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638경기를 뛴 베테랑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39)가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울 기회를 얻었다.
16세이던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밀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을 거쳐 2023-2024시즌부터 브라이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EPL 통산 638경기(55골 89도움)를 뛰었다.
밀너보다 EPL 출전 경기 수가 많은 선수는 은퇴한 개러스 배리(653경기)뿐이다.
내년 1월 4일이면 만 40세가 되는 밀너는 이제 배리의 기록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밀러는 '23시즌 연속 출전'이라는 이 부문 EPL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2024-2025시즌에는 지난해 8월 아스널전에서 당한 부상 탓에 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밀너는 계약을 연장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브라이턴에서 더 오래 활동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독님, 재능 있는 선수들과 다시 함께할 프리시즌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러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A매치 61경기(1골)에 출전했고, 두 차례 월드컵(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에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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