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베트남 공연서 관객 난입…아찔 사고에도 "럭키" 대인배 면모[SC이슈]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지드래곤은 21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K-스타 스파크 인 베트남 2025'에 출격했다. 이번 공연은 지드래곤이 2012년 빅뱅으로 베트남을 찾은 뒤 약 13년 만의 일이었다.

지드래곤은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에도 열정적인 공연으로 현장에 몰린 4만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는 '파워' '홈 스윗홈' '투 배드' 등의 신곡부터 레전드 히트곡 '크레용' '삐딱하게' 등을 잇달아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런데 이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한 관객이 무대로 난입하는 돌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다행히 댄서들과 보안요원들이 해당 관객을 저지하며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자칫 잘못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지드래곤은 흔들림 없이 공연을 마무리했다. 또 23일에는 자신의 계정에 "위 아 업 올 나잇 포 굿 펀, 위 아 업 올 나잇 투 겟 럭키. 슌 하노이"라며 공연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현재 세번째 월드투어 '위버맨쉬'를 진행 중이다. 그는 7월 2일과 3일 시드니, 7월 6일과 7일 멜버른에서 호주 공연을 연다. 이후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홍콩 등 아시아 9개 도시,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3개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위버맨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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