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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울더라고요."
임종성은 전날 잠실 SSG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번트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왼쪽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임종성은 이후 양의지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했다. 경기를 끝까지 마쳤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나빴다.
두산 관계자는 "왼손 중지 중간 마디뼈 골절이다. 회복까지 4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뼈가 완전히 杵 운동을 재개한다. 실전 감각까지 끌어올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빨라야 8월 초에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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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대행은 임종성이 복귀하면 반드시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성환 대행은 "야구장에서 본인의 플레이를 다 하다가 다치면 저는 어떻게 해서든 다시 기회는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할 일을 다 안 했을 때 빼앗긴 기회에 대해서는 나도 장담 못 한다. 하지만 진짜 최선을 다해서 몸을 날리다가 부상이 생겼기 때문에 기회를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이 제일 안타깝겠지만 믿고 기다리겠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