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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보영(35)이 1인 4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보영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또 제가 지금까지 연기를 계산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것도 깨달았다. 저는 상대방이 하는대로, 그것에 맞춰 바로 바로 수정하는 편이더라. 그런데 이건 상대도 저니까, 다 계산해서 하려다 보니, 아직 맞춰보지 않은 합에서 혼자 계산을 해야 하는 것이 많이 어려웠고, 특히 움직이는 신을 찍을 때가 어려웠다. 혼자 어느 타이밍에서 어떤 대사를 하고, 결과적으로 어떻게 도착하는 속도를 계산해야 하는 것들이 쉽지 않았다.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었는데, 많이 발전할 수 있던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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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박보영은 극중 미지와 미래 쌍둥이를 연기하면서 1인 2역을 넘는 1인 4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보영의 열연에 힘입어 '미지의 서울'은 첫회 3.6% 시청률로 출발, 두 배가 넘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줬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특히 화제성 면에서도 선전하면서 전체 드라마 중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