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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봉화군은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인 도 옥 루이엔(47)씨가 최근 '인구의 날'을 맞아 이주민 중심의 공동체를 구축해 지역 정착을 이끈 공로로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전자업체, 무역회사 등을 거쳐 국내 베트남 공동체(Puzamin) 대표를 맡아 이주민 교육, 생활 지원, 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베트남인들의 한국 사회 정착에 힘써 왔다.
루이엔씨는 지난해 봉화로 이주했으며 베트남어 및 한국어 교재 집필과 번역, 국제학회 발표 등 학술 활동과 함께 봉화 K-베트남 밸리 사업, 베트남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루이엔씨의 활동으로 베트남 이주민과 지역민이 어울리는 포용적 공동체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주민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gmi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