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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가 세상을 떠난 아들 시몬을 향한 그리움과 믿음을 전했다.
박보미는 열이 끓던 아이가 일어나지 않던 그 당시 "무작정 신께 살려달라고 기도했다. 심정지 기간이 길어져 뇌손상이 심해질거란 생각이 가득차면서 혹여나 장애를 가지게 될까봐 그걸 두려워하고 있었다. 죄책감과 함꼐 여러가지 감정들이 나를 뒤흔들고 내 속에 악마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많은 응급 처치 후에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한 시몬이를 기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심정지 기간이 짧지 않아 여러 곳에 손상이 갔을 가능성이 커서 검사들을 해봐야한다고 했다. 내 장기를 ?燦沮 생각을 했다. 왜 천사같은 아이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가 수없이 자책하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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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축구선수 출신 박요한과 결혼해 2022년 아들을 얻었으나 일찍 떠나보낸 그는, 두 번의 유산 끝에 시험관 시술로 다시 임신에 성공해 오는 10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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