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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전 분기(4조6천800억원) 대비 158.55%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0조4천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다.
아울러 2022년 2분기(14조1천억원) 이후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86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72% 늘고, 전 분기 대비 15.33%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80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7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한 84조1천716억원, 영업이익은 12.21% 증가한 10조3천43억원으로 예측됐다.
최근 3개월 내 보고서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9조8천억원대였으나,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비메모리 적자가 축소되면서 실적 눈높이가 높아졌다.
이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2분기 4천억원 대비 10배 넘게 실적이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jos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