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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턴, 내 축구인생을 건다."
이충성은 1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사우스햄턴 이적이 마무리 됐음을 밝혔다. 당초 독일과 벨기에, 터키 등 여러 리그 클럽으로부터 제의를 받았으나, 현재 챔피언십 1위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가능성이 높은 사우스햄턴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내 전성기는 28~30세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사우스햄턴행은) 해외 진출의 마지막 기회다. 축구인생을 걸겠다. 최대한 빨리 골을 넣고 싶다."
사우스햄턴행을 확정지은 이충성은 현재 팀 분석에 여념이 없는 상황. 구단 측에서 전해준 올 시즌 경기 영상을 토대로 분위기를 익혀가고 있다. 이충성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사우스햄턴의 축구를 평한 뒤 "공격수인 만큼 골로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아시아 출신 공격수로 성공하고픈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히로시마와 일본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화살 세리머니에 대해서 "나는 궁수자리다.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충성은 21일 잉글랜드로 건너가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일본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각) FA컵 4강전 더그앤레드전에 이충성이 데뷔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