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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기성용(23·셀틱)이 다시 부상 암초를 만났다. 허벅지에 탈이 났다. 경기 중 입은 타박상으로 혈관에 문제가 생겼다.
경기 출전 시간을 비롯해 전담 키커 역할도 팀 동료에게 넘겼다. 지난 30일 팔커크와의 리그컵 4강 경기에서도 코너킥을 두 차례 찼을 뿐 프리킥을 대부분 다른 선수가 전담했다.
부상정도는 심각하지 않지만 최근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것을 비롯해 혈관에 부상을 하면서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부상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 회장은 "당장 이번 주에 열리는 경기 출전은 힘들어 보인다. 허벅지 상태가 호전된 뒤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1~2경기에 결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3일에 기성용의 부상 소식을 들었다. 부상회복 후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지만 상식적으로 2주간 부상으로 결장하면 29일 경기에는 뛰기 힘들지 않겠냐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3일 닷새간의 일정으로 유럽파의 컨디션 점검을 위해 출국하는 최 감독의 일정 변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최 감독은 잉글랜드 박주영(아스널) 지동원(선덜랜드)와 독일 구자철(아우쿠스부르크) 스코틀랜드 기성용(셀틱)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성용이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최 감독과 축구협회가 유럽 방문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