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5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가진 시리아와의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C조 5차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3승1패 승점 9로 시리아(승점 9)와 득실차 0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시리아 8, 일본 7)에 밀린 조 2위가 됐다. 이로써 일본은 2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가질 말레시이아와의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시리아가 바레인 원정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둘 경우 조 1위에만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잡지 못하게 된다. 조 2위가 될 경우 A, B조 팀과 함께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에서 풀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러 1위를 차지해야 아프리카 예선 4위 세네갈과 한 장의 티켓을 다툴 수 있다.
이날 경기서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본선 직행의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었다. 경기 장소도 반정부 시위로 인한 안전을 우려해 인접국인 요르단에서 치르는 등 여러모로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다. 그러나 전반 19분 오사코 유야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꼬이기 시작했다. 전반 46분 나가이 겐스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으나, 후반전 내내 시리아의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일본은 후반 45분 아흐마드 알 살리흐의 중거리슛에 실점하면서 1골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세키즈카 다카시 일본 감독은 "매우 아쉽다. 내용은 좋았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며 아쉬워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