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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정동호(22)가 3년간의 일본 생활을 뒤로하고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에게 중국은 생소한 무대지만 진로 결정에 큰 고민은 없었단다. 믿을 구석이 있단다. 지난해 12월 항저우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오카다 다케시 전 일본대표팀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둘은 특별한 인연이 없다. 그러나 방송 해설가로 활동하던 오카다 감독이 정동호를 눈여겨 본 듯하다. 정동호는 "오카다 감독이 항저우에 부임하신 뒤 내 비디오를 보고 직접 영입을 결정하셨다고 들었다"면서 "일본에서 3년 생활을 했다. 일본 감독님 스타일에 익숙하기 때문에 오카다 감독님이 이끄시는 팀에 적응하기 쉬울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에 처음 진출할 당시와 중국 진출을 앞둔 현재 그의 마음 속에는 다른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에 처음 갔을때는 어떻게 해외생활에 적응하나 걱정했다. 지금 해외생활은 익숙하다. 이제 중국에서 어떻게 주전자리를 꿰차고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에 대한 생각 뿐이다. 일단 주전 경쟁에서 이기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그 다음이 팀 성적이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