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감독 "아스널, 앙리 임대 연장 없다"

기사입력 2012-02-10 10:12


◇티에리 앙리. 사진출처=아스널 구단 홈페이지

박주영(27·아스널)이 주전경쟁에 한 짐을 덜게 될까.

아스널에 티에리 앙리의 임대를 허용했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뉴욕 레드불스의 한스 바케 감독은 10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앙리는 17일까지 팀 훈련에 복귀하겠다고 약속했다. 앙리가 아스널에 더 머무를 것이라는 이야기는 헛소문에 불과하다. 임대 연장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앙리의 임대 기간을 2월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힌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로써 앙리는 당초 아스널과 계약한 대로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릴 AC밀란과의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뒤 미국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 상황에서 볼 때 앙리의 계약 연장을 추진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벵거 감독은 앙리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뉴욕 측의 반대가 완강해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뉴욕은 데이비드 베컴을 오프시즌 기간 유럽에 임대했던 LA가 후폭풍을 맞았던 기억 탓에 앙리의 계약 연장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앙리의 의지가 작용하면 상황은 바뀔 수 있다. 베컴은 LA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임대 연장을 받아 들였다. 아스널의 레전드인 앙리 역시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속에 벵거 감독과 구단 수뇌부의 읍소를 매몰차게 거절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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