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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때 너무 못했다. 그때보다 더 잘하도록 할 것."
백성동은 오만전 이후 홍명보호에서 주전 섀도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았지만, 강력한 경쟁자이자 '절친' 남태희의 합류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그러나 백성동은 "축구 스타일이 발맞추기가 쉬울 것이다. 주전 경쟁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워낙 친했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이다"고 했다. 백성동과 남태희는 2007년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젝트로 함께 영국 유학길에 올랐다. 남태희는 레딩, 백성동은 볼턴에 머물렀다. 힘든 타지 생활을 하며 우정을 쌓았다. 백성동은 한국으로, 남태희는 유럽에 머물러 멀어졌지만, 남태희의 올림픽 대표 합류로 다시 재회하게 됐다.
백성동은 기후와 특유의 응원 분위기 때문에 중동원정의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오만전에서 '공격력이 약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잠재우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른 생각은 안한다. 이 한 경기에 모든 신경을 집중시키겠다"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