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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의 공격수 오쓰 유키(22)의 일본올림픽대표 발탁이 불발됐다.
그동안 유럽파를 소집할 수 없어 J-리그 선수로 대표팀을 꾸려온 세키즈카 일본올림픽대표팀 감독에게는 희소식이었다. 지난 5일 최종예선 4차전에서 시리아에 1대2로 패한 일본은 시리아와 승점(9점), 골득실(+4)은 같지만 다득점(시리아 8골, 일본 7골)에서 밀려 C조 2위에 랭크돼 있다. 최종예선은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의 1위만 본선에 직행한다. 일본은 말레이시아전에서 다득점을 노려야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묀헨글라드바흐가 갑자기 입장을 바꾸면서 일본축구협회는 난감해 졌다. 19일 부랴부랴 대체선수를 추가로 뽑았다.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의 잇따른 부상이 오쓰의 발목을 잡았다. 공격수 한케가 18일 카이저슬라우테른전에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결장했고, 또다른 공격수 로이스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드필더 헤르만은 카이저슬라우테른전에서 오른쪽 쇄골이 골절돼 전력에서 이탈했다.
묀헨글라드바흐(승점 46)는 도르트문트(승점 49)에 이어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2위다. 도르트문트와 1위 경쟁 중인 묀헨글라드바흐는 24일 함부르크전을 앞두고 공격진이 붕괴되자 오쓰의 일본올림픽대표 소집을 거부한 것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