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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브랜드 열전이다. 지난해 K-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과 준우승팀 울산의 '철퇴축구'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를 본보기 삼아 2012년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탄생했다.
선수들이 적어낸 종이에는 자신이 CF모델로 있는 BBQ치킨을 패러디한 BBQ축구가 적혀 있었던 것. 내용도 그럴 듯했다. 핵심을 콕 찝었다.
"밸런스(Balance)있는 축구로 볼 점유율(Ball Possession)을 높이는 퀄리티(Quality)있는 축구를 하겠다." 'BBQ 축구.' 박 감독이 훈련에서 항상 강조하는 '공-수 밸런스' '볼 점유율'을 모두 담은 완벽한 브랜드였다. 박 감독도 선수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 감독은 표현은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BBQ 축구가 품고 있는 뜻이 중요했다. 그는 "결국 볼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드필더가 좋아져야 한다. 상황인식을 빨리하고 미리 생각하는 축구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미드필더들이 공격에서 볼을 빼앗겼을 때 빠르게 수비 균형을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며 올시즌 미드필드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26일 7주간의 동계훈련을 마친 상주는 경기도 성남의 국군체육부대로 복귀, 시즌 개막 준비에 돌입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