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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A대표팀 감독은 신중했다. 하지만 자신감은 숨기지 않았다.
최강희호는 27일 박주영(아스널)과 기성용(셀틱)이 합류하면서 완전한 진용을 갖췄다. 두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최대 관심사다. 최 감독은 말을 아꼈다. "두 선수를 만나봤다. 어떻게 활용할지 매일 밤 생각하고 있다. 오늘 훈련까지 포함해 여러 생각을 갖고 있다. 오늘 훈련이 끝나고 회의를 한 뒤 결정할 것이다. 전술적으로 어떻게 활용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 두 선수는 어제 합류했고 나머지 선수는 일주일 이상 함께 훈련을 했다.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면담에서 어떻 대화가 오갔냐'는 질문에는 "한국 선수들이 감독에게 자기 표현을 잘 안한다. 표정이나 짧은 대화에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분위기나 환경을 보면 선수들에게 많은 요구를 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어떤 각오로 뛰어야 할지 잘 알고 있다. 선수들에게 말을 많이 하면 오히려 소극적이 될 수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선수들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쿠웨이트에 대해서는 "쿠웨이트전은 수도 없이 봤다. 단점이나 전략을 밝히기는 곤란하다. 전체적으로는 선수들의 능력이 일정 수준에 올라와있고 특징있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초반 분위기나 전반 경기 내용이 전체 경기를 좌우할 것이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선제골 싸움이고 후반 분위기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가 골을 넣고, 스코어는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나'며 "그걸 알면 자리를 깔아야 하지 않겠나. 축구는 변수가 많은 스포츠다"며 희미하게 웃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