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3일 보도한 '백만장자 구단주 순위'에 따르면, 샤크타르 구단주 리나트 아흐메도프가 총자산 160억달러(약 17조원)의 자산을 가져 축구팀 구단주로는 가장 많은 부를 가진 이로 꼽혔다. 우크라이나SCM홀딩스 소유주이기도 한 아흐메도프는 세계 최고의 자산가 순위에서도 39위에 올라 있다.
그동안 가장 돈이 많은 축구 구단주로 꼽혔던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121억달러(약 13조원)의 총자산으로 아흐메도프에 밀린 2위가 됐다. AC밀란의 구단주이자 이탈리아 전 총리를 지냈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59억달러(약 6조원)로 3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구단주 조 루이스가 38억달러(약 4조원)로 뒤를 따랐다. 개인자산이 30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 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아랍에미리트)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한편, 세계 최고의 부자구단주는 크리켓 뭄바이(인도)의 구단주이자 오일-가스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소유주인 무케시 암바니로 꼽혔다. 암바니는 223억달러(약 25조원)의 자산을 보유해 2위인 아흐메도프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