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연맹은 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안정환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 정몽규 프로연맹 총재가 직접 나서 안정환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그동안 클론(2005년)과 노브레인(2006년) 등 연예인들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적은 있었으나, 은퇴 선수가 홍보대사 역할을 맡게 된 것은 이례적이다.
안정환은 1998년 K-리그 부산 대우(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자에 입단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든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팀에서 방출되는 황당한 일을 겪기도 했다. 이후 일본 J-리그와 프랑스 리그1, 독일 분데스리가 등 주요 리그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다롄 스더(중국)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안정환은 은퇴 뒤 언론 인터뷰를 통해 K-리그 홍보대사직을 요청받을 경우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