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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이다.
그래서 김 감독은 17일 브리즈번 로어(호주)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차전을 대비해 베스트멤버를 데려갔다. 김 감독은 16일 기자회견에서 "베스트 멤버로 왔다. 우리가 지난 4일 안방에서 승점 3을 챙겼으면 다른 선수를 쓰는 방안도 고민해봤겠지만 1대1로 비겼기 때문에 베스트 멤버로 올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울산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FC도쿄(일본)와 승점이 5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차에서 뒤져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조별리그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이번 브리즈번 원정이 중요한 이유다. 김 감독은 "1차전 홈 경기에서는 체력적인 문제로 우리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 잘못된 점은 많이 보완했다. 선수들 스스로도 승리해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차전도 페널티킥 실축만 안했으면 상황이 바뀌었을 것이다. 서로가 중요한 경기인 만큼 양팀 모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앙겔 포스테코글루 브리즈번 감독도 필승의지를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로 감독은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할 것이다. 울산은 압박 축구를 하다가 역습을 노릴 것 같다. 울산은 원정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성공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무조건 이겨야 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축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멤버를 가동할 것으로 보이는 울산에 대해서는 "우리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상대 베스트팀이 온 것을 환영한다. 최고의 전력으로 붙어야 더 좋은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