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회는 런던올림픽 남녀축구 본선 경기를 주관할 84명의 주부심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축구의 경우, 주심 16명, 부심 32명이 선정됐다. 여자축구에서는 주심 12명, 부심 24명이 발탁됐다. 홍 심판은 여자축구 본선 경기를 주관할 12명의 주심 중 한 명에 뽑혔다. 주심으로는 한국 남녀 심판을 통틀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홍 심판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홍 심판은 지난 2003년 한국 여성 중 최초로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2005년 9월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 홍 심판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부 준결승전까지 주심을 맡았다. 이듬해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 심판'에 선정되기도.
또한 영국 유학시절인 2010년에는 잉글랜드 여자 FA컵 결승전 주심으로도 휘슬을 불었다. 세계 최고의 여자 심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여자부 부심으로는 김경민 심판(32)이 런던올림픽에 함께 참가하게 됐다.
아쉽게도 남자 심판은 단 한명도 런던행 티켓을 잡지 못했다.
아시아권에선 일본이 남녀 축구에 각각 1명씩의 주심을 배출했다. 우즈베키스탄과 호주 역시 남자축구에 주심 1명씩을 보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