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림픽에 뛰고 싶다"

기사입력 2012-05-06 12:38


손흥민(왼쪽)과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독일)=이 산 유럽축구리포터 dltks@hotmail.com

손흥민(20·함부르크)이 6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1~20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교체 출전했다. 후반 20분 그라운드로 나선 손흥민은 25분간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경기는 구자철이 결승골을 집어넣은 아우크스부르크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5골-1도움으로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한국으로 오지 않고 독일에서 몸을 만들 계획이다. 31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스페인과의 친선경기 준비를 위해서다.

경기 후 만난 손흥민은 "언제 어떻게 기회가 올지 모른다. 준비해야 한다"고 A대표팀 승선에 대한 강한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축구 선수라면 월드컵과 올림픽을 꼭 한번씩 나가고 싶어하지 않겠나. 올림픽 같은 큰 대회에서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개인 자신에게도 큰 경험이 될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올림픽에 대한 열망이 컸다. 손흥민은 "올림픽에 뛸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최근 불거진 뉴캐슬 이적건에 대해서는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해봤다. 잘 모르겠다"고 말을 흐렸다. 이적에 대해서도 "함부르크에 남아서 더 많은 경기를 출전하고 싶다. 더 경험을 쌓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우크스부르크(독일)=이 산 유럽축구리포터 dltks@hotmail.com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시즌 마지막 경기이다. 몸 상태는 어떤가.

- 강히 한시즌을 보내서 감사하다. 아직 배울것이 많다. 노력할 것이다. 오늘 자철이 형 골 넣은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자철이형 축하해!


오늘 게임에 과감한 드리블을 했는데 슈팅 찬스는 놓쳤다.

-슈팅이 가능했지만 1-0으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말 확실하게 골 넣을 찬스를 만들려고 패스를 한것 같았다. ?은 시간에 많은 생각을 한것 같다.

시즌이 공식적으로 끝났다. 계획이 어떻게 되는가.

-아직 연습경기와 자선경기가 남았다. 15일부터 팀 휴가를 받는다. 독일에는 잠시 더 머물어야 할것 같다. 7월 2일까지 팀 휴가 예정이라고 통보를 받았다. 그렇지만 독일에 남아서 31일 스위스에 열리는 스페인과의 A대표팀 친선경기를 준비할것이다. 언제 어떻게 기회가 찾아올지 모른다. 준비해야 한다.

뉴캐슬에서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사실인가.

-(구자철도 옆에서 '궁금하다'고 했다)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해봤다. 잘 모르겠다.

큰 클럽에서 오퍼가 온다면 이적의 생각도 있나.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함부르크에 남아 더 많은 경기를 출전해 경험을 더 쌓는것이 중요하다.

특별히 가고 싶은리그가 있나.

-아직 특별히 생각해 본적이 없다.

최근 두골을 넣어 클럽이 분데스리가에 잔류할수 있도록 큰 힘이 되었다. 득점력이 높아진것인가.

-운이 좋았다. 기회가 왔는데 잘 살린 것 같다.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

올림픽 조 추첨 결과가 나왔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팀을 만나든 올림픽을 나오는 팀들은 다들 강한 팀이다. 기사를 보면 조추첨 결과 운이 좋지 않다고 한다. 그런것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올림픽은 큰 대회이기 때문에 어느 조를 가더라도 다들 좋은 선수와 팀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과 선수들 모두 메달에 대한 기대가 크다.

-현재 아우의 입장으로 형들 앞에서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들 기량이 너무 좋으며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다. 모든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뛰게 된다면 있는 모든 힘을 다해 경기장안에서 내 모든것을 보여줄것이다. 축구 선수라면 월드컵과 올림픽을 꼭 한번씩 나가고 싶어하지 않겠나. 올림픽 같은 큰 대회에서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개인 자신에게도 큰 경험이 될것 같다.

올림픽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나.

-준비되어있다. 자신감이 있다.

홍정호가 부상이다.

- (홍)정호형 기사로 소식을 들었지 통화를 하지 못했다. 좋은 모습으로 회복해서 다시 운동장에 보고 싶다. 올림픽에 나갈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호형이 올림픽에 나갈수 있게 매일 밤 기도하며 응원할것이다.

이번 시즌 무엇을 배웠나.

-유럽이라는 무대에서 실수는 모든 사람이 하는것이다.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데로 자신있게 하면 된다. 부족한것이 있으면 그것을 채워나가면서 한국 팬들이 원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구자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시즌 나에게 너무 잘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가장 중요한것은 자철형이 1년동안 부상당하지 않고 건강히 시즌을 끝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자철형이 알아서 잘하겠지만 유럽에 나와서 힘들일도 많을텐데 자철이형 답게 잘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항상 응원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형이다. 자철이형이 골 넣으면 내가 넣은것 처럼 기분이 더 좋다. 내년에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

많은 한국팬들이 오늘 코리안 더비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을 했다. 팬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코리안 더비에 선발로 나오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어서 기분이 좋고 많은 축구 팬들이 늦은 밤까지 (구)자철형과 저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크게 가지고 있다. 자철형도 그렇지만 항상 매일 매일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려고 다른 선수보다 더 노력하고 뛸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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