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첼시에 대승을 거두고 FA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각) 홈구장 안필드에서 가진 첼시와의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4대1로 승리했다. 6일 FA컵 결승전에서 1대2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던 리버풀은 3일 만에 가진 리턴매치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아픔을 조금이나마 털어냈다. 하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첼시가 주전을 대거 빼고 경기를 치러 '진검승부'가 이뤄지지 않은게 아쉬울 만하다. 리버풀은 승점 52로 풀럼에 골득실에 앞선 8위 자리를 지켰다. 첼시는 승점 61로 6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힘을 빼고 나온 첼시를 초반부터 두들겼다. 전반 19분 마이클 에시앙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뒤 전반 25분과 28분 각각 조나단 핸더슨과 다니엘 아게르의 골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 5분 첼시의 하미레스에 추격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후반 16분 존조 셀베이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점수차를 다시 벌려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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