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민구단 3연전 앞둔 대전, 대구 반드시 잡는다

최종수정 2012-05-19 09:57

사진제공=대전 시티즌

대전 시티즌이 진짜 중요한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부활을 알린 대전은 19일 대구FC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8일 광주FC와의 홈경기, 6월 14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시도민구단과의 대결은 강등권 싸움에서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전은 시도민구단과 펼치는 3연전에서 승점을 확보해 리그순위를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구와의 13라운드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전은 지난 포항전에서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며 올시즌 첫 무실점 경기로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챙겼다. 주전 수비수 정경호, 알렉산드로가 빠졌지만, 젊은 수비수들이 상대 공격을 침착하게 차단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골키퍼 김선규도 화려한 선방을 펼치며 무실점 경기에 일조했다. 공격에서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지만, '강호' 수원-포항과의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자신감을 더했다.

유상철 감독은 "선수들이 이제 전술적 움직임에 몸에 익은 듯 하다. 전술 변화를 줄때마다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제는 지시한데로 바로 바로 따라온다. 그래서 지난 두경기에서 얻은 승점이 고무적이다. 전술적 완성도가 높아진 가운데 자신감 까지 더했기 때문이다"고 했다. 유 감독은 일단 포항전과 멤버구성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신 포항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형범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1골-3도움을 올리고 있는 김형범의 가세로 공격진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

대구는 현재 5승2무5패(승점 17)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 모아시르 감독과 지넬손, 마테우스, 레안드리뉴 3인방을 앞세운 대구의 삼바축구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1무1패를 거두는 등 기세가 한풀 꺾였다. 주전 수비수 김기희가 지난 경기 퇴장당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고, 미드필더 안상현도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외국인 선수들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유 감독은 "5월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올리며 선수단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구전을 시작으로 시도민구단과 3연전을 갖는데,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오겠다. 대구는 빠른 역습이 위협적이다. 섣불리 나서지 않고 침착하게 득점 기회를 잡아서 승리를 얻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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