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중앙 MF, 이명주-이종원 합류로 경쟁 치열

최종수정 2012-05-22 11:55

포항 이명주.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런던행 티켓을 놓고 최후의 경쟁이 시작됐다. 다음달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친선경기다. 홍명보 감독은 22일 이 경기에 나설 19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K-리거들이 주축이다. 해외파는 장현수(FC도쿄)와 정동호(항저우) 밖에 없다. 이번 19명 가운데 런던행 비행기에 오를 선수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일각에서는 많아봐야 5명 선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이들 선수들의 기량으로는 기성용(셀틱)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등 유럽파와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영권(오미야) 등 A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뛰어넘기가 쉽지 않다.

가뜩이나 경쟁이 힘든데 홍 감독은 긴장감을 더했다. 새 얼굴들을 불러올렸다.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명주(포항)와 이종원(부산)을 발탁했다. 이명주는 K-리그 신인임에도 투지와 패기, 개인 기술을 앞세워 막강 포항 허리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황진성 신형민 등과 짝을 이루고 있다. 프로 2년차 중앙 미드필더 이종원은 부산의 전술 운영의 폭을 넓혔다. 박종우와 함께 부산 중원을 이끌고 있다. 부산은 이종원의 가세로 3-5-2 전형에서 4-1-4-1 전형으로의 변화에 성공했다. 공격과 수비를 병행하는 이종원의 등장으로 부산은 질식수비 일변도에서 공격의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둘의 합류로 홍명보호 중원 미드필더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 한다. 이미 기성용과 구자철이 한자리씩을 차지한 가운데 박종우 윤빛가람 이명주 이종원 가운데서 1~2명 정도만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이래저래 선수들에게는 피말리는 경쟁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